"아이폰13, 9월 17일에 나온다"

"에어팟3 출시는 9월 30일...라인업 기존대로 4종"

아이폰13 예상 렌더링. 사진=EverythingApplePro
아이폰13 예상 렌더링. 사진=EverythingApplePro

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이 오는 9월 17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 게시된 이미지를 인용해 아이폰13 시리즈가 내달 17일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이는 화면에는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이 확인됐다. 아이폰13과 함께 공개가 예상되는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3' 출시 일자는 9월 30일로 표시되어있다.

사진=웨이보/IT홈
사진=웨이보/IT홈

과거 애플은 9월 7일, 9월 14일, 9월 21일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주로 화요일에 공개 행사를 개최, 금요일부터는 사전 예약을 받는 식이다. 이를 감안하면 9월 7일 공개 행사 후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17일엔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9월 7일 이벤트가 사실이라면 다음 주에 미디어 초청장이 발송될 것"이라며 "이번 달 31일까지 초청장이 없으면 14일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아이폰12 출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0월 중순까지 지연된 바 있다. 올해는 다시 기존대로 9월 출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폰은 전작과 동일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다. 5.4인치 미니 모델의 판매 부진에도 올해까지는 기존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은 차세대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 칩 탑재, 배터리 용량 확대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촬영 △노치 축소 △전 모델 라이다(LiDAR) 센서 탑재 △프로 모델 120Hz(헤르츠) 주사율 등 적용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