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시큐리티 한국지사 설립…신임 지사장에 이은옥씨

이은옥 아쿠아시큐리티 한국지사장
이은옥 아쿠아시큐리티 한국지사장

클라우드 보안 기업 아쿠아시큐리티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에 이은옥씨를 선임했다.

이 신임 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코리아 영업총괄을 맡아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확장,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 지사장은 앞서 체크포인트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KT와 씨게이트 등을 거치며 기업·소비자간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 영업·마케팅 등을 20년 이상 경험했다.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가로서 대기업, 금융, 공공 등 산업에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아큐아시큐리티는 클라우드를 기업 핵심 인프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지사 설립과 동시에 다수 기업과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파트너 수익 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확장과 성공적인 파트너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2015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업이다.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CWPP)과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를 통합한 'CNAPP'를 제공한다. 금융과 소프트웨어, 리테일, 미디어, 공공, 헬스케어, 통신, 여행 등 산업에서 세계 10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 3월 시리즈E 펀딩에서 1억3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총 2억6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아쿠아시큐리티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