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차세대 UI·UX 플랫폼 '넥사크로 N' 출시…웹사용자 환경 극대화

투비소프트,차세대 UI·UX 플랫폼 '넥사크로 N' 출시…웹사용자 환경 극대화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장선수)가 새로운 차세대 UI·UX 플랫폼 '넥사크로 N(Nexacro N)'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UI·UX 플랫폼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

이우철 투비소프트 연구소장은 “넥사크로플랫폼 14는 'One Tool, Multi Use'를, 17은 'Real OSMU의 완성'을 각각 슬로건으로 정한 만큼 신제품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와 N스크린의 완성을 기치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넥사크로 N이 내세운 슬로건은 'Everyone, Wherever, Active'이며, 이는 전문개발자든 일반 개발자든 누구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UI를 구현해 상황에 맞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UX라는 여정으로의 시작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넥사크로 N이 지향하는 개발철학은 달라진 제품 이름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존 넥사크로플랫폼에서 넥사크로로 제품 이름이 변경됐을 뿐만 아니라 출시연도에 따라 버전 이름을 붙여온 것에서 더 새롭고 혁신적인 차세대 UI·UX 플랫폼이란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N으로 정했다.

◇인텔리전트 UX 시작…로코드 개발 플랫폼 입지 굳혀

단순히 겉모습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인텔리전트 UX을 가능케 할 기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NUI(Natural User Interface)와 초연결(Hyper-connected)에 대응하는 커맨드 필터(Command Filter)는 다양한 입력장치로부터 확인된 음성, 동작, 손짓 등을 명령으로 해석·전달하고 이에 부합하는 결과나 요구하는 행동을 제시한다.

이때 장치로부터 데이터 전달과 명령 전달하는 역할은 모듈인 디바이스 어댑터가 수행하는데, 특히 음성인식 모듈은 의도와 대상까지 추출해 결과를 도출한다.

특히, 넥사크로 17에서 처음 도입된 로코드 개발도구인 '이지 UI'는 넥사크로 N에선 퀵코드(QuickCode)로 불린다. 퀵코드는 클라이언트 개발 구성요소인 모델, 뷰, 컨트롤러가 각각 데이터 블록, UI 블록, 코드 블록 등 블록 기반으로 이뤄져 있다. 이 블록들을 조합하는 것만으로 초급수준 개발자도 쉽고 빠르게 화면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기간 단축과 개발 생산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우철 연구소장은 “각 블록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모인 에셋(asset)이 현재 초급수준 개발자가 활용 가능한 뷰 템플릿 에셋과 컨트롤러 에셋에서 더 다양해지고 또 확장된다면 퀵코드를 탄생시킨 근본 이유인 '노코드를 지향하는 로코드 개발환경'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더 많은 데이터 형식 지원에 웹 사용자 환경은 '극대화'

넥사크로 N은 XML, SSV, BIN 외에 JSON까지 데이터 형식 지원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어댑터 모듈 개발이나 데이터 변환과정으로 인한 개발 공수를 줄인다. 또 기존에는 레스트 API가 클라이언트를 직접 호출해 데이터 바인딩과 활용에 작업이 요구돼 개발 생산성이 낮아지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넥사크로 N은 데이터 오브젝트를 추가해 데이터셋과의 양방향 데이터 바인딩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넥사크로 기반 개발 방법론에 맞는 다차원 데이터 처리 방법을 한 차원 높였다.

모바일 개발환경을 위한 성능개선은 안드로이드 NRE(Nexacro Runtime Environment) 렌더링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이뤄졌다. 고화질 화면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되면서 화면 로딩속도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넥사크로 N은 수직동기(VSYNC)와 GPU 렌더링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좀더 매끄럽고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그 외에도 초기 로딩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 여러 개를 한꺼번에 받아 동시에 스크립트 파싱을 처리한 후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defer 기능 외 몇 가지 기술적 기법을 도입해 넥사크로 프레임워크의 초기 로딩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우철 연구소장은 “실제로 넥사크로플랫폼 17보다 넥사크로 N에서 △FCP(First Contentful Paint) 86% △LCP(Largest Contentful Paint) 60% △TTI(Time To Interactive) 61% 수준까지 모두 감소해 최적의 웹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입증됐다”며 “보다 자세한 성능검증 결과는 이달 말 온라인 웨비나에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FPC(첫 페이지 텍스트·이미지가 표시되는 데 걸리는 시간)가 넥사크로 17로 구축한 페이지에 비해 넥사크로 N으로 구축한 페이지가 실행시간이 86% 감소했다. 나머지 LCP(가장 큰 텍스트 또는 이미지가 표시된 시간)와 TTI(웹페이지가 완전히 상호작용 가능한 상태로 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60% 수준까지 감소해 실행시간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하위 호환성과 개발자 편의성 높여…기업 디지털 전환 성공 실현

이전 버전인 넥사크로 17과의 하위호환성은 완벽하게 유지됐다. 넥사크로플랫폼 17 출시 후, 제품 운영부분에서 일일 테스트 자동화 기법을 적용해 데브옵스 방식으로 2년간 제품 안정화를 위한 월 단위 패치 업데이트를, 2019년부터는 평균 6개월 주기로 마이너 업데이트를 시행해왔다.

이우철 연구소장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확보된 기능들을 고도화하고 인텔리전트 UX 기능들을 더해 만들어진 산물이 넥사크로 N이므로 하위 버전과의 호환성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개념 도입으로 넥사크로 스튜디오 업데이트 문제 해소 △넥사크로 스튜디오 애드온 확장 및 CLI 연동 강화 △앱빌더 내 웹 UI 개선 △ X-PUSH 관리자(admin) 기능 추가 △ 중국어 개발 및 실행환경과 중국어 IME(Input Method Editor) 지원 등이 이뤄졌다.

장선수 대표사는 “넥사크로 N은 하위호환성에 완벽히 대응하면서 기업 시스템에 최신 IT를 더욱 쉽게 이식하고 개발 생산성 극대화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면서 “특히 퀵코드를 활용한 로코드 개발환경 구축을 통해 뉴 노멀 시대의 기업 생존전략인 디지털 전환으로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