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홍대호텔에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운영

제주항공, 홍대호텔에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운영

제주항공은 4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7층에서 737MAX 조종실 시뮬레이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조종실 시뮬레이터 체험은 제주항공이 '비행의 행복을 맛보다(이하 비행맛)'를 테마로 기획했다.

시뮬레이터를 설치한 체험공간 '비행맛'은 계기판을 포함한 항공기 조종석과 넓은 스크린 등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환경이다. 조종 도우미는 체험 시 제주항공의 취항 도시로 비행을 돕는다.

체험공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체험 시간은 40분이며, '작동법 브리핑(5분)+유니폼 착용 및 조종 체험(30분)+개인기념촬영(5분)' 등으로 꾸며졌다. 이용요금은 2인 기준 8만원이다. 다만 올해 12월 말까지는 40% 할인된 4만8000원에 서비스한다.

키가 130cm 이상이거나 만 10세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다. 가족은 추가 비용 없이 3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나 비행 조종은 2명만 가능하다.

현장 예약은 불가하고 유선과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유선 예약은 이용 일자 하루 전까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객실 예약실에서 받는다.

인터넷 예약은 '야놀자, 티몬, 위메프, 쿠팡, 데일리호텔, 하나투어,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11번가, G마켓, 옥션, G9' 등 11개 사이트에서 비행 체험권을 구매한 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객실 예약실로 구체적 일정을 별도 신청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에 이어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자 항공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통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