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가 최근 출시한 라이브 쇼핑 '아라쇼(아이보리 라이브 쇼핑)'를 앞세워 육아 e커머스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앤나에서 운영하는 임신, 출산, 육아 플랫폼 아이보리 앱에서는 '엄마, 아빠 마음 다 알아~' 콘셉트인 '아라쇼'를 통해 총 7회 중 이미 4회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출시 후 3번째 방송인 27일 레이퀸 방송상품으로 구매전환율 12%를 달성했으며, 31일 4번째로 진행된 방송에서는 오로라 방송상품으로 구매전환율 15%를 달성했다. 이로서 아이앤나는 동종 쇼핑업계 최고 구매전환율을 기록했다. 기존 e커머스 구매 전환율이 평균 0.3~1%, 라이브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평균 4~6% 수준인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수치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육아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e커머스와 달리 아라쇼를 통해 아이보리 앱을 이용하는 산모, 부모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물건을 직접 고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 '아라쇼' 진행자들은 시청자의 다양한 질문들을 실시간으로 답하며 직접 제품 시연까지 진행한다.
아이보리 앱은 어플 특성상 산후조리원 사용자, 임신출산육아기 여성 등 소비자가 대다수이다. 바쁜 일상에서 제품의 다양한 정보를 정확히 습득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리쇼'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구매에 적합한 물건인지 아닌지 판별한다.
아이앤나는 CCTV기반의 베베캠 서비스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에게 신생아의 모습을 실시간 제공한다. 앱 내의 육아쇼핑몰 '아이보리 몰'로 부모에게 다양한 육아 제품을 혜택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리뷰체험단 등으로 많은 부모들에게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인공지능(AI) 산후도우미 캠 서비스 'AI 보모'를 출시하며, 산후분야까지 서비스영역을 확대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