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길…'행복한 개인주의자로 사는 방법'

25년간 공직(公職)에서 일하며 늘 '관계' '직위' '위계' 등에 둘러싸여 살아야했던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한 개인주의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과 실천의지를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현명한 포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저자는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서울의 한 공공기관에 다니다 사직서를 낸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고, 자신 역시 괜찮은 연봉과 사회적 지위를 하루아침에 포기하기 쉽지 않았다. 사직이라는 용기있는 포기를 선택한 뒤 너무 즐겁고 행복해졌다.

그리고 쓴 이번 책에서 “나 자신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며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라고 권한다. 자신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하고, 자신부터 그렇게 됐다. 생각의 틀을 넓히면 당장 괴로운 일도 작게만 보인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세상 전부인 것 같고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만 별 것 아니다. 스스로 틀을 깨면 된다.

책에서 저자는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까지 받아들이는 방법과 다른 사람의 평가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잣대로 살기 위한 원칙 등 오늘 하루를 당당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행복한 개인주의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복잡하기만 한 세상, 행복의 정의도 너무 다양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만족하는 삶'으로 행복을 택했다. 언제나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썼던 지난날들은 뒤로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만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을 갖고 있다. 내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행복한 개인주의자'가 되는 길,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25년간 소위 '철밥통'을 안고 살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행복하게 걷고 있다. 이번 책을 토대로 강연도 다니며 어떤 땐 동기부여가로, 또 어떤 땐 감성코치로 활약한다.
▲행복한 개인주의자로 사는 방법- 김미애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신간소개]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길…'행복한 개인주의자로 사는 방법'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