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4일 아이폰13 공개...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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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갤럭시Z 플립3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래그십 모델을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띄운 삼성전자와 전작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혁신보다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애플 간 차별화 전략 결과가 관심이다.

애플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메일로 발송된 초대장에 세부 행사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나 아이폰13 시리즈와 애플워치7 등 신제품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주요 변화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 노치 면적을 소형화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이 전면 카메라로 인한 화면 가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홀(구멍) 방식을 채택하고 나아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한 것과 달리 2017년 출시된 아이폰X 디자인을 다시 한번 계승한다.


애플 아이폰12 프로
<애플 아이폰12 프로>

각진 프레임과 후면 카메라 하우징 등도 아이폰12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15 바이오닉 칩셋 탑재와 초광각 렌즈 적용으로 카메라 성능은 개선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12 시리즈는 첫 5세대(5G) 이동통신 적용 등에 힘입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1억대를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전작의 높은 인기가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한다. 차별화 요소 부재로 신제품 대신 가격이 인하된 전년도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는 17일부터 예약을 받고 24일 정식 출시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국내 출시 일정을 지속 앞당겨온 만큼 시차가 2주 이상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