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에너지 공기업 미활용 기술 391건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

LS일렉트릭과 에너지 공기업이 보유한 에너지 및 환경 분야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나눠준다.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 공기업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1년 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9일 공고했다.

기술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무상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그룹이 참여한 바 있다.

4차 기술나눔에서는 LS일렉트릭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원료 등 5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해 총 391건의 에너지·환경 분야 특허·실용신안 등을 제공한다.

분야별로는 전력관리 124건, 원자력발전 60건, 수화력발전 52건, 가스공급 66건, 신재생에너지 6건 등이다.

산업부는 2013년 해당 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2차 기술나눔까지 총 907개 중소·중견기업에 2159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나눔이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