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中企 대상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 출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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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중소기업 대상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 에스원은 랜섬웨어 감염 예방부터 피해복구까지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했다.

에스원 랜섬웨어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에 가입하면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데이터 복구를 위한 피해 금액을 보상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피해복구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에스원 정보보안 솔루션에 가입해야 한다. 에스원은 지난해부터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문서중앙화 솔루션' 등 중소기업 맞춤 솔루션을 내놨다.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은 랜섬웨어가 PC에 침투해 파일을 암호화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자동 탐지하고 감염 파일을 즉시 삭제한다. 랜섬웨어 대피소를 제공해 이상행위가 탐지되면 원본 파일을 대피소에 자동 저장하고 이상행위가 멈춘 뒤 원상복구한다.

클라우드 기반 문서중앙화 솔루션 역시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돕는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다. 이 솔루션을 쓰면 암호화된 클라우드 서버 안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할 수 있어 보안 위협을 낮춘다.

에스원에 따르면 랜섬웨어 관련 솔루션은 올해 월 평균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중소기업의 존폐를 좌우하는 중대 사안”이라면서 “랜섬웨어에 대한 기업과 사회 관심을 높여 국가 경제 기반인 중소기업 피해를 막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