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마이데이터 B2B 기업 쿠콘…시장 커질수록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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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마이데이터 B2B 기업 쿠콘…시장 커질수록 수혜 기대

2006년 설립된 쿠콘은 온라인 상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표준화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하는 B2B 데이터 플랫폼 회사다. 국내 500여개, 해외 40개국 200여개 기관 정보를 수집한다. 국내 전 은행·카드·증권·보험, VAN, 공공기관, 유통·물류기업, e커머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내년 마이데이터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데이터를 공급하는 쿠콘 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콘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금융기관, 데이터 보유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마이데이터 사업 미인가 기관 등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데이터 플랫폼 상품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밀리패스'에도 참여 중이다. 밀리패스는 입영 대상, 현역 및 전역 군인, 군인 가족 대상으로 각종 신분인증서·증명서 및 페이 기능 등을 모바일 지갑에 담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육군본부가 현역 군인과 군인 가족 정보 제공, 쿠콘은 마이데이터플랫폼(PDS) 구축을 맡았다.

마이데이터 사업 일환으로 BNK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 자산 현황 조회, 소비 패턴 분석 등 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자동차 시세, 신용점수 올리기, 맞춤형 금융 상품 큐레이션 등 쿠콘의 빅데이터와 비금융정보 결합을 통해 마이데이터에 특화한 생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