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로봇프로세스자동화' 경진대회…협력사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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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했다.
<LG전자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했다.>

LG전자가 협력사 성장을 돕기 위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도입 지원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영상회의 형식으로 '협력회사 RPA 경진대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 협력사 21곳 대표와 RPA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RPA는 사람이 하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협력사는 RPA를 도입함으로써 단순 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개발한 RPA 가운데 차별성, 동작 안정성,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 8건을 선정하고 LG 올레드 TV, LG 오브제 냉장고, LG 그램 노트북 등을 시상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엠에스이는 여러 부서에서 작성된 데이터를 정리해 하나의 보고서로 만들어주는 RPA를 도입해 해당 업무시간을 매일 2시간 이상 단축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자재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데이터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편리하게 자재를 관리한다. 디케이가 개발한 RPA는 품질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검사 성적서를 만드는 작업을 자동화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63곳이 RPA를 도입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협력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RPA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협력사가 RPA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RPA전문가가 협력사를 방문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노하우를 전수한다. 새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RPA 개발에 참여한 협력사 12곳은 49명의 RPA 전문가를 육성하고, 132개 RPA를 업무에 도입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가 단순 업무를 줄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를 도입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등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