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아이랩-이스온, 연속영상·AI 솔루션 등 스마트 터널 관리 플랫폼 사업 진출

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은 ICT인프라솔루션 기업 이스온(대표 김응욱)과 '스마트 터널관리를 위한 연속영상·AI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특허와 영상처리 기술을 제품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터널 시장 개척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감시기술은 카메라 영상을 분할화면으로 사람의 육안 또는 화면 내 객체인식 기술로 감시한다. 때문에 좁고 긴 터널과 같은 지역의 CCTV 영상은 부분적인 영역 화면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스누아이랩이 보유한 다양한 딥러닝 엔진들을 적용하고, 스마트 터널에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터널에 상용화하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응욱 이스온 대표는 “터널 내 감시구간의 전 영역을 수십대의 카메라로 전 구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광각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각의 카메라 영상 왜곡을 보정한 후 끊어짐이 없는 연속적인 영상으로 합성, 전 구간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표출하는 감시방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누아이랩은 AI 영상처리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 데이터의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생성, 분류, 탐색과 자동화된 학습·모델의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찾아주는 자동화 플랫폼(AutoCare)을 확보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