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새로운 주행 경험 제공할 AR-HUD 선보여

화웨이,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새로운 주행 경험 제공할 AR-HUD 선보여

화웨이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최신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AR-HUD은 차량 전면 유리를 1인칭 시점(FPV) 디스플레이로 전환, 안전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AR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 보조 주행을 지원하고, 야간 식별이나 우천 및 안개시에 프롬프트를 최적화할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AR-HUD는 13° x 5°의 관측시야(FOV)를 제공하는데, 이는 70인치 크기의 가상 이미지를 운전자 전방 7.5m에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AR-HUD는 대시보드 정보를 하단에 표시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 운전을 지원하며, 도로 표면 상태에 적합한 정보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여러 차선을 커버하는 AR 네비게이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3차선 교차로에서 AR-HUD는 정확한 경로를 제안하거나 야간이나 우천 시, 또는 안개가 심한 경우에도 주변 차량 및 보행자를 정확히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화웨이,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새로운 주행 경험 제공할 AR-HUD 선보여

탑승자는 뛰어난 비디오,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조수석 탑승자나 주차 시 운전자는 HD 비디오, 화상 전화, 게임 등을 높은 몰입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AR-HUD는 실제 지도에 관심있는 장소(Points Of Interest, POI)를 화면 상에 안내해 줌으로써 주차장, 식당, 쇼핑몰, 극장, 주유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사용자에게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케빈 황 화웨이 제너럴 옵티컬 애플리케이션 프로덕트 라인 총괄 사장은 “AR-HUD는 이전에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슈퍼 비전을 구축하기 위해 보다 넓은 프레임과 고해상도, 별도의 디바이스가 필요 없는 3D 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