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2000원 헬로택배 '고공성장'…1년 만에 이용건수 463%↑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균일가 2000원 헬로택배 '고공성장'…1년 만에 이용건수 463%↑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자사 균일가 택배 서비스 '헬로택배'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헬로택배는 거리와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헬로마켓 사용자는 중고거래 후 GS25 편의점 매장을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면 균일가 20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업체가 직접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는 방문택배 역시 3000원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헬로마켓이 헬로택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9월 대비 4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 택배를 제외한 편의점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448%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헬로택배 사용자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23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헬로택배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서비스 론칭 후 1년 동안 헬로택배 사용자 1명당 헬로택배 이용 건수는 평균 4.27건에 달했다.

헬로마켓 사용자 중 헬로택배를 이용하는 비율은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달 헬로마켓을 통해 이뤄진 택배 거래 중 헬로택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54.6%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의15.5% 대비 252% 증가한 숫자다.

헬로택배의 빠른 성장세는 가격 경쟁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대다수 택배사가 운임을 인상했지만 헬로택배는 여전히 균일가 2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최저가 수준의 택배 서비스 제공이 사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택배 발송 시 별도로 택배비를 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중고거래 판매자는 택배비 결제 없이 편의점에서 제품을 보내고 거래 완료 후 택배비를 차감한 판매대금을 지급받는다. 송장 역시 앱에서 정보를 입력한 후 현장에서 간단하게 출력할 수 있다.

헬로마켓은 헬로택배 론칭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고 운임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반값 택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100%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헬로마켓은 모든 거래가 택배로 이뤄지는 만큼 헬로택배 사용률이 50%를 넘는다는 건 헬로택배가 론칭 1년 만에 중고거래 사용자를 위한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중고거래 확산을 위해 헬로택배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