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현대차, 세계 권위 디자인상 석권..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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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현대차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 제품이 세계 권위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석권했다. 압도적 성능 외에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대표 제품이 대거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 시작돼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심사·수상한다.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분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 IDEA 2021 주요 수상작
<삼성전자 IDEA 2021 주요 수상작>

삼성전자는 은상 7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다.

'네오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과 초슬림 디자인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평가받았다. 최적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인 '디자인 프레임',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도 은상에 선정됐다.


IDEA 2021에서 최고상을 받은 LG 스탠바이미
<IDEA 2021에서 최고상을 받은 LG 스탠바이미>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올레드 에보 슬림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드는 '갤러리 스탠드', 바(bar) 타입 디자인을 탈피하고 유려한 곡선을 활용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선과 여백을 최소화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집안 어느 공간에 놓아도 조화로운 디자인의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은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금속 질감을 시각화한 카퍼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앱)은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았다. 현대 블루링크 앱은 올해 iF 디자인상과 레드 닷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