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자 2434명 '역대 최다'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성남(경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성남(경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갱신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만5132명이다. 지난 18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6명→2434명을 기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면서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명절 대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지자체에서는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