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항노화 연구기반 바이오산업 육성한다

세종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현판식 모습. 사진출처=세종시
세종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현판식 모습. 사진출처=세종시

세종시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항노화 연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원천기술 확보 및 육성에 나선다.

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27일 세종산학협력관에서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현판식을 열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5월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 RLRC 사업에 선정되면서 충청권역 항노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 관련 연구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충청권역 대표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주관으로 충남대, 세종충남대병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네이처가 참여한다.

노화 근원이자 현대인 대표 문제점인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7년간 정부출연금 101억원, 시비 15억원, 기업 18억원 등 총 134억원이 연구에 투입된다.

생명 핵심 제어 시스템인 생체시계를 기반으로 기존 항노화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항노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시는 2025년부터 3년간 총 15억원을 투입해 지역대학과 기업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 양성 등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생체시계 융합 연구 시스템 기반 항노화 후보 소재 발굴, 디지털 치료제 개발 원천기술 확보·고도화 등 차별화된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연구는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융합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 창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