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개발직군 100여명 채용한다

누구나 인재 추천하면 최대 1천만원 보상금 지급

강남언니, 개발직군 100여명 채용한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대규모 채용에 돌입, 사내외 누구나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인재 추천 보상제'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언니는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1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버 개발자, 웹 개발자 등 30여 개 직군의 채용공고가 열려있다.

다음달부터 강남언니는 사내외 인재 추천 보상제를 시행한다. 기존 사내 추천 제도의 범위를 외부로 확대하여 인재 영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사내 직원을 포함해 외부인 누구나 강남언니에 지인, 전직장 동료 등 인재를 추천할 수 있다. 채용공고 및 추천서 작성은 강남언니 블로그 내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남언니는 추천 받은 인재가 입사할 시 추천인에게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의 추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서버 개발 직군의 경우 사내외 추천 모두 1인당 1000만원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강남언니는 인재 영입 속도를 높이고 직원의 업무환경 만족을 위해 복지 혜택도 늘려가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주택자금 최대 1억원 대출이자를 지원해 직원들의 주거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며, 의사 출신의 대표와 부대표의 사전 안내 하에 분기당 10만원의 미용의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강남언니는 조직규모를 확대, 박재훈 제품최고책임자(CPO)와 이규원 기술최고책임자(CTO)를 신임 리더로 영입했다. 박재훈 CPO는 몰로코의 제품 총괄과 아마존 본사의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를, 이규원 CTO는 트립스토어의 CTO를 역임했다.

이규원 힐링페이퍼 CTO는 “강남언니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의료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언니는 300만 유저에게 1300곳 피부과, 성형외과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진출 8개월만에 현지 1위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