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지원 '종이 소수화 기술', 유한킴벌리 신제품에 적용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최근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한 '종이 소수화 처리 기술'이 적영된 종이 유흡착재가 유한킴벌리 신제품을 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상방재용으로 활용되는 유흡착재는 통상 바다에서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만 빨아들이는데 사용된다. 산업체에서는 바닥 청결 유지를 위한 바닥 깔개, 설비 유지 및 보수용 세정, 유출 기름 제거 목적으로 쓰인다.

KEIT 지원 '종이 소수화 기술', 유한킴벌리 신제품에 적용

KEIT 지원으로 개발된 소수화 처리법은 종이표면에 물이 침투하지 않게 처리해 기름을 선별적으로 흡수하는 기술이다. 강원대 창강제지기술연구소 등 5개 기관이 공동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상용 유흡착재 제품 대다수는 폴리프로필렌 성분 플라스틱 부직포로 제작된다. 이번 제품은 100% 종이제품이다. 제품 중량 약 8배 기름을 흡수하는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