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글로벌 신약개발 산업 주도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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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 장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 장면>

글로벌 신약 개발 산업을 주도할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29일 문을 열었다. 포항 방사광가속기 등 대형 첨단 장비를 활용해 바이오 신약 개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9일 오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을 연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전경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전경>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사업 공모 사업(총 사업비 458억원) 핵심 연구시설이다. 연면적 6086㎡, 지상 4층 규모 건물에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구조분석 장비를 포함해 255억원 규모 각종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 암, 감염성, 대사성, 뇌, 심혈관, 희귀질환 등 6대 중증질환 막단백질 구조분석, 기능, 응용연구를 통해 항체의약품과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총 5개 과제에 181억원 규모 연구비를 투입한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 장면.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연구소를 돌아보고 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 장면.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연구소를 돌아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소 준공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2552억원 규모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비롯,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 연구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약 개발·임상을 통해 글로벌 신약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바이오·신소재 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도 완공했다. 내년엔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센터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한국 신약 개발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려 글로벌 신약 강국을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도는 바이오제약산업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