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日 버전 출시…해외진출 본격화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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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가 일본어 버전을 출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가 국내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티커' 일본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어 버전 티커는 국가 특성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일본인 현지 유저에게 더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티커'는 실제 화장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증강현실(AR) 영상통화, 소셜 연동까지 가능한 뷰티 플랫폼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도 자연스러운 가상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타키온비앤티는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출원명은 '유저의 페이셜 인식을 통한 선택적 메이크업 이펙팅 적용 시스템(PCT/KR2021/013176호)'으로 티커의 주요 기능인 'AR 뷰티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다.

타키온비앤티는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 홍콩, 중국, 싱가폴, 2023년에는 미국, 프랑스까지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강덕호 타키온비앤티 대표는 “일본은 뷰티 트렌드와 유저 성향, 특성이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국가 중 하나로 우선 진출을 고려하게 됐다”라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K-뷰티와 K-테크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타키온비앤티의 '티커'는 올해 초 출시 약 3개월만에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뷰티 부문 인기차트에서 약 10주간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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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