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우주여행 한다면…” 꼭 가야 할 곳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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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우주 탐사가 활발히 일어나는 행성 중 하나이다. 특히 화성에는 물과 미네랄 등 미생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이 갖춰져 있어 거주와 여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 우주여행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최근, 다른 행성으로 여행이 시작된다면 가장 여행이 쉬운 행성은 화성이다. 만약, 화성 여행이 가능하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랜드마크 또한 생길 것이다.

다음은 화상 탐사 과정에서 나사가 포착한 화성의 포토존이다.

1. 멜라스 차스마

사진=NASA/JPL-Caltech/University of Arizona
<사진=NASA/JPL-Caltech/University of Arizona>

화성의 협곡 중 하나인 멜라스 차스마(Melas Chasma)는 화성 남서부에 위치한다. 협곡 바닥과 벽 바위의 일부분은 마치 용과 같은 무늬로 굽이쳐 있다. 주변보다 밝은 내부의 용 모양은 특이한 퇴적물이 쌓여 생성됐다. 이 같은 퇴적물은 화성의 물과 바람이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2. 게일 크레이터

사진=NASA/JPL-Caltech/Arizona State University
<사진=NASA/JPL-Caltech/Arizona State University>

2012년 큐리오시티 탐사선이 착륙하면서 유명해진 ‘게일 크레이터(Gale Crater)’는 과거 물이 광범위하게 존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광물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 오디세이 궤도 탐사선 열 방출 이미지 시스템(Themis)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바람에 날린 먼지는 분홍색으로, 현무암은 보라색으로, 화성 평균 토양은 회백색과 녹색으로 보인다.

3. 올림푸스 몬스

사진= NASA/JPL/Univers of Michigan
<사진= NASA/JPL/Univers of Michigan>

태양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화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푸스 몬스(Olimpus Mons)는 타르시스(Tharsis) 화산 지역에 위치한다. 올림푸스 몬스의 크기는 미국 애리조나 주와 거의 같은 크기로, 높이는 25km에 달한다. 이는 지구 에베레스트 산(약 8.9km)의 3배 가까이 된다.
 
올림푸스 몬스는 거대한 ‘순상 화산(Shield Volcano, 완만한 경사면을 가지고 밑바닥 면적이 넓은 화산)’으로 용암이 비탈길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리며 형성됐다. 평균 경사가 3도가 채 되지 않아 미래 여행객이 쉽게 이 산을 오를 수 있다. 정상 가운데는 약 85km 넓이의 침체지역이 있는데, 이는 마그마 챔버(Magma Chamber, 마그마가 지하에 모인 부분)가 용암을 모두 잃고 형성됐다.

4. 메두사 포새

ESA/DLR/FU Berlin (G. Neukum), CC BY-SA 3.0 IGO
<ESA/DLR/FU Berlin (G. Neukum), CC BY-SA 3.0 IGO>

그리스 신화 메두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메두사 포새(Medusae Fossae)’는 이상한 지형을 가진 장소이다.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뗏목과 같은 형상을 띄고 있는 메두사 포새는 밀도가 낮은 다공성 암석으로 구성됐다.

미국 면적의 5분의 1 정도로 거대한 화성 화산기원이 될 수 있는 지질 형성물이다. 거대한 크기와 물질 밀도 때문에 형성 과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올림푸스 몬스에 있던 표류경석(Pumice rafts)이 산사태로 떨어졌으며 물로 인해 현재 위치까지 옮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 고스트 듄(Ghost Dunes)

사진= NASA/JPL/UNIVERSITY OF ARIZONA
<사진= NASA/JPL/UNIVERSITY OF ARIZONA>

녹티스 라비린투스(Noctis Labyrinthus)와 헬라스 플라니티아(Hellas Planitia)에서 발견되는 ‘고스트 듄(Ghost Dunes)’은 잔해만 남아있는 사구지역이다. 퇴적물로 인해 거대한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이 모래언덕은 약 20억년 전 바람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지 않던 화성에서 용암이나 물이 범람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초기 화성에 존재했을 지 모르는 미생물 또한 이 곳에 보존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