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안전 시스템 스타트업 '반프' TIPS 선정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반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12일 밝혔다.

타이어 안전 시스템 스타트업 '반프' TIPS 선정

이 회사는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추천으로 선정됐다. 반프는 지능형 타이어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와 도로 노면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2'의 물류 및 운송 분야 후보로 선정되어 기술 및 시장에 대한 혁신성을 입증 받은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다.

반프의 시스템은 기존 TPMS로는 측정 불가한 타이어의 마모도 및 건강상태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타이어 프로파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획득·분석해 도로의 미끄러움, 블랙 아이스, 도로 파손 등을 사전 파악하여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와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실현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있는 북미 에프터 마켓 자율주행 트럭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 시장 진입 예정이다. 하드웨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중국 최대 가전 업체 하이얼 그룹의 주요 제조사인 창동(Chuandong Magnetoelectric Co.,Ltd)과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의 선점과 성공을 통해 전세계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관리 시장에 대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