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연구소 중심 감염병 R&D 수행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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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연구소 중심 감염병 R&D 수행 체계 확립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끼리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mRNA 신속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감염병 원인병원체와 변이 등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 기초·원천·융합연구도 강화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2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2022~2026)'을 심의·의결했다. 3차 전략은 감염병 연구개발(R&D) 거버넌스를 조정·강화하고, 조기에 백신·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는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7월 감염병특별위원회를 신설, 감염병 R&D 총괄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연내 국립감염병연구소 중심 감염병 연구기관 간 협의체를 구축해서 협력 연구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감염병특위가 감염병 R&D를 총괄·조정하고, R&D 수행은 감염병연구소가 주관하는 구조다.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백신·치료제 국산화를 지속 지원하고, 신개념 플랫폼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백신 효능 개선을 위한 유효성·안전성 평가를 확대하고, 미해결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도전 및 범용성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위기 상황 시 긴급대응체계 및 원헬스 관점의 전 주기 R&D 추진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기반이 되는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연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기초연구의 안정적 지원을 통해 신종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병원성에 관한 인체적응증 기전연구 등 유행성·계절성·지역성 감염병 원인병원체 및 변이 등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 기초·원천·융합연구를 확대한다. 염한웅 부의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감염병 대응 기술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