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내년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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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화여대가 내년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신설한다.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전공 지식 바탕의 실무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13일 2022학년도 인문·사회계열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원은 석사과정 정원 40명이다. 대학원생 교육에는 통계학, 컴퓨터공학전공, 경영학 교원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데이터사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학문으로 꼽힌다. 데이터를 관리·분석해서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 데이터사이언티스트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재직자 재교육의 필요성이 높다.

이화여대는 그동안 일반대학원에 빅데이터 전공과목을 운영해 왔다. 서울 소재 주요 타 대학의 석사과정에서도 대부분 빅데이터 전공으로 전일제 교육을 시행한다.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 학부 과정에서 컴퓨터공학이나 통계학 전공 이수 등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재직자와 사회인 재교육 수요를 반영해서 신설하는 특수대학원에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신설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한 별도의 전공 지식을 요구하지 않으며, 비즈니스와 데이터 융합과 활용에 중점을 둔 교육을 한다.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법학, 예술, 의과학 등 분야를 고루 갖춘 만큼 융합 교육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화여대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실질적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경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통계적 데이터 분석력 및 정보기술(IT) 관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산업연계형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특수·전문대학원 학과와 전공 간 편제 조정으로 예상보다 수월하게 정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금융, 의학, 공학, 사회학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데이터를 관리·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끌어낼 융합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