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ICT 기반 장애인 교통서비스 '착한셔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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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재단, 부산시, SKT 등 협력
장애인과 기업 채용 매칭, 착한 일자리 확대 추진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관협업 THE 착한일자리 도약 업무 협약식(왼쪽부터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조영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여지영 SKT 부사장, 서동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특구본부장)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관협업 THE 착한일자리 도약 업무 협약식(왼쪽부터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조영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여지영 SKT 부사장, 서동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특구본부장)>

부산연구개발특구에 장애인 출퇴근 교통서비스 '착한셔틀'이 도입된다. 지자체와 지역 연구개발(R&D)혁신기관, 대기업이 손잡고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S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민관 협업 THE 착한일자리 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한셔틀 운영,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지원, 장애인 채용 박람회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THE 착한일자리 도약'은 장애인 고용 및 지원과 특구 R&D사업을 연계해 착한 일자리를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구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 올리자는 의미다.

협약 4개 기관·기업은 민관 협력 ICT 기반 출퇴근 셔틀 플랫폼 '착한셔틀'을 부산특구에 구축해 내년 1월 시범 운영한다.

'착한셔틀'은 중증장애인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태워주는 셔틀버스다. 1인당 월 2만5000원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승하차 보조원 채용을 지원하고 SKT는 셔틀 플랫폼 운영을 총괄한다. 부산특구본부는 특구 내 기업과 장애인 수요를 발굴하고 노선과 정류장에 적용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6월 SKT, 쿠팡 등과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번 부산특구 착한셔틀 도입은 후속 사업의 일환이다.

4개 기관·기업은 특구 R&D 우수기업과 장애인 연결, 장애인 채용 우수기업 지원 등 착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고 이를 위한 민관 합동 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18일~31일까지 2주간 민관협업 지역 상생프로젝트로 '2021 부산 장애인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특구본부는 박람회에 노바인터내쇼날, 코렌스EM, KOC전기 등 특구내 장애인 우수 고용기업 4개를 추천하고, 채용 활동을 전폭 지원한다. 박람회는 특구 추천 기업을 포함해 50개 기업이 참가해 장애인 1000여명과 원격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부산특구본부는 특구 첨단기술기업의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고용 실적 우수기업을 별도 선정해 공공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동경 부산특구 본부장은 “부산특구 착한셔틀 운영은 전국 5개 특구 가운데 첫 시도로 착한셔틀 전국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와 협력해 연구개발특구에 착한 일자리 확산과 착한 도약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