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 비아이매트릭스 최고상 영예

보고서 제작·분석 솔루션 '아이캔버스'
쿼리문 등 전문지식 없어도 UI 활용 쉬워
한컴·피씨엔·테르텐 등 4개사 수상
SW산업 발전 방향 논의 자리도 마련

왼쪽부터 신제수 공공부문발주협의회장, 홍승모 전자신문 상무, 정원석 한글과컴퓨터 연구소장(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유영일 테르텐 대표(한국상용SW협회장상), 이금탁 피씨엔 이사(전자신문상), 주양근 정부정보화협의회장,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
왼쪽부터 신제수 공공부문발주협의회장, 홍승모 전자신문 상무, 정원석 한글과컴퓨터 연구소장(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유영일 테르텐 대표(한국상용SW협회장상), 이금탁 피씨엔 이사(전자신문상), 주양근 정부정보화협의회장, 송영선 한국상용SW협회장.

비아이매트릭스가 '2021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테르텐, 피씨엔, 한글과컴퓨터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상용소프트웨어(SW)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상용SW협회(회장 송영선)는 지난 22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2021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은 국내에서 개발한 상용SW 가운데 해외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기술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이들 제품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 SW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용SW협회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문화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자신문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 글로벌 상용SW명품대상은 △비아이매트릭스 '아이캔버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글과컴퓨터 '한컴구름'(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피씨엔 '키스 오아시스'(전자신문 사장 발행인상) △테르텐 '캠큐브'(상용SW협회장상)에 돌아갔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아이캔버스는 데이터베이스 구조나 쿼리문 작성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드래그앤드롭 사용자환경(UI)을 활용해 쉽게 보고서를 제작·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테르텐 캠큐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 등 촬영 행위를 탐지, 불법 촬영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PC에 내장된 웹캠이 사전에 학습한 스마트폰 형태를 감지해 보안 경고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피씨엔 키스 오아시스는 기관이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 혹은 개방하고자 할 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을 통해 배포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자동 생성하는 도구이자 웹서비스 프로그램이다. 한컴구름은 개방형 운용체계(OS) '구름플랫폼'을 토대로 한컴이 자체 개발한 OS이다. 구름플랫폼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컴이 공동 개발했다.

시상식과 함께 국내 SW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현제 SW정책연구소 소장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의 SW'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박 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전 산업과 사회가 SW와 융합하고 재설계되면서 대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W와 AI에 기반한 디지털 대전환은 기술 차원을 넘어 전 분야에 걸친 '빅블러' 현상을 가속화한다”고 짚었다. 빅블러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산업이나 온·오프라인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송영선 상용SW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상용SW 저변 확대를 위한 플랫폼 '소문' 앱을 개발 중”이라면서 “상용SW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전환 지원을 위한 상용SW 소부장화(소재부품장비) 사업 정책도 연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공공SW사업 상용SW 구매 비중을 지난해 10.7%에서 2025년 20%로 늘리고, 상용SW 자립률을 같은 기간 23.6%에서 35%로 높일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밝혔다.

[2021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 수상작]

'2021 글로벌 상용SW명품대전', 비아이매트릭스 최고상 영예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