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코리아, 오투원스와 합병 추진...'신성장동력 확보'

엘텍코리아, 오투원스와 합병 추진...'신성장동력 확보'

엘텍코리아(대표 김세호, 이풍연)는 오투원스(대표 김세진)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출신 김세진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오투원스는 하드웨어 기반 고성능 디포그 시스템과 레이저 조명방식 카메라에 차세대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전문기업이다. 최근 민·관·군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성능 국산서버 제조사인 엘텍코리아는 그동안 오투원스와 독점판매계약을 통해 영업을 담당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과 판매까지 일괄 진행이 가능한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합병 추진은 최근 영상보안 AI CCTV에 대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엘텍코리아의 고성능 영상 분석서버 기술력과 오투원스의 차세대 AI 카메라 기술력을 통합보안솔루션으로 개발해 영상보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엘텍코리아 통합보안솔루션은 평창에 추진 중인 평창 평화데이터센터와 AI스마트시티에 적용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호 엘텍코리아 회장은 “합병이 완료되면 엘텍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독보적 서버 제조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CCTV 제조 기술을 동시에 확보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IT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영상보안산업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최종 승인받고, 합병이 완료되면 IPO를 통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