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의 예술문화 조명을 위한 경기도·경기문화재단 주도의 노력이 스튜디오끼 주관 대규모 예술행사로 크게 비쳐진다.
스튜디오끼(대표 이광기) 측은 오는 28~31일 총 4일간 파주 출판단지 일원(회동길)에서 ‘아트 DMZ 페스티벌-파주로 통하는 하나의 길, 파주일로(坡州一路)’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 DMZ 페스티벌-파주로 통하는 하나의 길, 파주일로(坡州一路)’는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2021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명의 경기지역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DMZ 그룹전' △큐레이터, 학예사, 문화평론가 등의 패널과 함께 경기 북부지역 문화예술을 재조명하는 '아트 DMZ 포럼' △중견·원로작가(꼰대라떼)와 아트경기 신진작가(얼죽아 세대)의 선, 후배간 진솔한 대화를 엿볼 수 있는 작가 토크쇼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특히 아트 DMZ 그룹전은 김태호, 이세현, 최영욱, 주태석, 지석철 등 파주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추천작가 34인(08AM·강성빈·구나영·김슬기·김지희·박경묵·박현수·베이스먼트·빠키·송형노·양종용·유충목·윤위동·윤종주·이경미·이기훈·이상용·이준원·이한정·이 혁·이 흙·장 진·정영환·조원경·지현정·최은정·파코와이·허보리·이사라 등) 등은 물론 2021년 아트경기 선정작가 21인 (조해영·홍진희·조채임·윤세열·김재유·유혜경·박미라·윤진숙·이채영·이현정·최은지·최재혁·최빛나·조미정·정철규·허승희·권민경·김민희·최지현·나광호·백준승) 등 세대를 넘나드는 경기예술인들의 다양한 예술적 멋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아트 DMZ 페스티벌-파주로 통하는 하나의 길, 파주일로(坡州一路)’ 행사 일각에서는 아트상품 팝업 스토어와 푸드트럭 등으로 운영되는 끼마켓(30~31일), 해리포터 팬들을 위한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의 새로운 팝업 스토어(문학수첩) 등의 서브행사가 열리며, 전시작품 중 엄선한 16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경매 생중계 '이광기의 라이브 경매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끼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인 이광기는 “아트 DMZ 페스티벌-파주로 통하는 하나의 길, 파주일로(坡州一路)’은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 볼거리가 가득한 올 하반기 주목할 만한 아트 페스티벌로 파주지역과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제시할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