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KOREA-UAE 에너지 위크' 864억 수출협약 체결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3~7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보코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KOREA)-UAE 에너지 위크'에서 총 36억원 규모 현장계약 2건, 864억 규모 구매확약서(MOA) 8건, 상호업무협약(MOU) 9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지역 에너지기업의 해외 수출 및 기술 교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남국가혁신클러스터추진단, 대한민국 외교부,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UAE 전력청 등이 긴밀히 협조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3~7일까지 5일간 UAE 두바이 보코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KOREA)-UAE 에너지 위크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3~7일까지 5일간 UAE 두바이 보코호텔에서 열린 2021 코리아(KOREA)-UAE 에너지 위크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6~7일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남지역 에너지산업 혁신기업 11개사와 UAE 현지 빅바이어를 포함한 60여개사가 참여했다. 전남지역 에너지너지산업 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태양광발전과 태양열발전, 에너지수요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분야 등 국내 기업과 현지바이어의 뜨거운 참여속에서 바이어매칭 145건, 총 36억원 규모의 현장계약 2건, 864억 규모의 구매확약(MOA) 8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총 9건의 지역 에너지산업 혁신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추진실이 참여해 UAE 현지의 아부다비전력청, ETHIHAD WE, UAE 태양광 협회(MES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의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임처뤈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한민국 최초로 UAE 현지 전력기관들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며 “행사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성과가 가시화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에너지위크 추진에 협조해준 정부기관, 공기업, 혁신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내 에너지 관련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