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부동산원, '건물에너지 통합 DB-ESG 기업평가 활용' MOU 체결

기업 ESG 평가를 위해 국가에너지정보체계 DB 활용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이부영 산업지원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정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이부영 산업지원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정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세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이호동)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건물 에너지 통합 DB-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평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한국부동산원 서울 사무소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한국부동산원이 국토부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국가건물 에너지 통합시스템 내 데이터베이스(DB)를 기업 ESG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DB에는 건물의 전기와 가스, 열 사용량 등 건물 에너지 사용정보가 담겼다.

정성웅 한국기업데이터 부사장은 “양 기관의 활발한 협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한층 가까워지길 기대 한다”면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앞으로도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현재 녹색건축물 인증제도와 건설업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사 협업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100만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450여명의 신용조사 전문가, 전국 지사 네트워크를 갖췄다. 중소기업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 정부조달마스협회, 제주·울산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ESG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력 기관과 ESG 연구·사업을 위한 자료를 공유,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