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3분기 영업익 62억…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3분기 매출액 76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늘었고, 영업익은 89%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이익이 늘어난 것은 배터리 양극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고성능 양극재의 고객사 승인이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어 수익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양극재 기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신규 공급이 예상된다. 코스모신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신공장도 출하될 예정으로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코스모신소재는 설명했다. 이형필름은 MLCC 제조에 쓰이는 필수 부자재로, 코스모신소재는 주력 사업으로 생산 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양극재 증설 투자와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