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전자수입인지에 OTAC 공급

센스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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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이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에 단방향다이내믹고유식별인증코드(OTAC)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센스톤 OTAC 기술은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전자수입인지 발행을 위한 인증보안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센스톤 OTAC 기술로 생성된 QR코드를 전자문서에 삽입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수입인지를 간편하게 발급하며 코드만으로 발행일자와 구매자 등 각종 고유정보를 식별, 위변조를 방지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지세, 수수료 등을 지급할 때 사용하던 종이수입인지 대신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이 뛰어난 전자수입인지를 발급하기 위해 새롭게 전자수입인지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종이수입인지와 전자수입인지를 병행 허용하는 유예기간을 거친 뒤 향후 100% 전자수입인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발행량은 내년에 약 5억건, 2026년에는 약 40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스톤은 영구 라이선스 제공 대신 트랜잭션당 라이선스 비용을 과금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전자수입인지 사용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와 중장기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센스톤은 전자수입인지 적용 분야가 확장됨에 따라 이용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서, 토지증서, 공증문서 등 정부·공공기관 문서를 비롯해 증권, 주식, 경매와 같은 금융 문서도 모두 전자수입인지 대상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대대적으로 전환되는 이번 인도네시아 전자수입인지 시스템 사업에 OTAC가 핵심 기술로 적용된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폭 지원하고 보다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