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행장 "창립 20주년,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일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일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KB스타뱅킹'과 '리브 넥스트'를 주축으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이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허인 행장은 이같이 밝혔다.

허인 행장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에서 제공하겠다”며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한 리브 넥스트가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는다.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으로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허인 행장은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올 연말 예정대로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국민은행이 진출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코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라며 “플랫폼 시대에도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