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성공 데뷔, 시총 25조원으로 코스피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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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3일 유가증권시장에 안착했다. 시가총액은 25조원에 이르며,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지주사 시총 1위인 KB금융지주를 단숨에 따돌렸다. 카카오페이의 시초가는 18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의 2배다. 장 초반에 23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19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총은 25조1600억원대로 코스피 시총 14위에 안착했다. 시총에서 크래프톤(23조1075억원), KB금융(23조358원), SK이노베이션(22조5254억원), SK텔레콤(22조3026억원), 삼성물산(21조7723억원) 등을 제쳤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카카오와 자회사 시총은 11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카카오페이의 시총은 총 11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이다. 결제, 송금 등 높은 트래픽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 보험, 대출, 자산관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명,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 수준이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 인하, 상장 일정 연기 등 부침을 겪었지만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가 공모에서 조달한 자금 약 1조5300억원을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자사 거래액이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손보사 출범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플랫폼으로서 미래 성장성과 코스피200 특례 편입 가능성 등도 호재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인 9만원 보다 2배 높은 시초가 18만원을 기록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알렸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인 9만원 보다 2배 높은 시초가 18만원을 기록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알렸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민 플랫폼 이름에 어울리도록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투명한 경영, 사용자 중심 금융 혁신, 다양한 금융기관 및 가맹점과의 동반 상생,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코스피 상장한 카카오페이, 첫날 종가는?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인 9만원 보다 2배 높은 시초가 18만원을 기록, 종가 기준 1만3천원(7.22%) 오른 19만 3천원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알렸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카카오페이의 종가를 확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코스피 상장한 카카오페이, 첫날 종가는?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인 9만원 보다 2배 높은 시초가 18만원을 기록, 종가 기준 1만3천원(7.22%) 오른 19만 3천원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알렸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카카오페이의 종가를 확인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