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13.5억 인구 아프리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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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렉스인포텍, 13.5억 인구 아프리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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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페이 사용자 중심의 결제 공유플랫폼 UB플랫폼 공급사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최근 두바이 엑스포 아프리카 연방 전시관에서 홍콩의 아프리카 비즈니스 전문기업 사우스웨스트 홀딩스(회장 테어도르 애쉬나피(Tewodros Ashenafi))와 함께 아프리카 전역에 UB 공유플랫폼을 구축, 확산하기 위한 합작사 'UBSW(UB South West)'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UB 사용자 중심 공유플랫폼을 통해 아프리카의 모든 사용자와 사업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공유경제 질서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기존 결제방식은 결제하고자 하는 가맹점에 사용자(소비자 또는 구매자)가 자신의 금융정보를 제공해야 거래가 체결된다. 이와 달리 '사용자 중심 결제 공유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본인 금융결제계좌(은행이나 카드사)에 결제 승인을 요청하면 거래가 이뤄진다. 또 모든 사업자가 거래 내용을 공유, 사업자는 자신의 브랜드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UB 공유플랫폼은 여러 기업의 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 모든 사업자가 진입장벽 없이 서비스와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BSW는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 전역에 UB 공유플랫폼을 보급, 13.5억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인에게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박경양 대표는 “사업 성공의 척도는 모바일에 연결된 사용자 수, 이들이 사용하는 앱 수 그리고 데이터의 질과 인공지능의 활용 방법에 달려 있다”며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기업은 UB 플랫폼 공유를 통해 사업영역과 고객접점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단기간 내에 상품서비스를 보강하고 사용자 중심 거래 데이터를 대량으로 축적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렉스인포텍, 13.5억 인구 아프리카 진출

공유플랫폼에 연결된 복수의 앱에서 생성되는 거래 데이터는 모두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된다. 사용자는 금전적인 보상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자신의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과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은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UCAI)을 활용해 디지털 미 서비스와 같은 초개인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에 의한 초개인화 서비스는 전통적인 광고의 필요성을 줄여 산업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기업들은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엔진을 공유해 초연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아프리카에 공급할 수 있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빅데이터 응용학과 교수는 “플랫폼을 통한 AI 서비스는 막대한 자금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거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전유물이었다”며 “UB 공유플랫폼의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아프리카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아프리카 국가에 초저가 모바일 결제 단말기 'UB 계산기'와 초저가 모바일 현금출금기 'UB 캐시머신' 각각 1억대와 100만대를 배포하기로 했다.

테어도르 회장은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전역의 1억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저렴한 결제 단말기를 공급, 아프리카에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와 함께 상거래에서 현금결제시 '사업자 고유 ID' '소비자 휴대폰' '사업자 휴대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전자 현금영수증(ECR, Electronic Cash Receipt)'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한 번이라도 현금 거래를 한 소비자는 바로 은행 예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은행계좌 보급과 금융거래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기관 관계자는 “ECR 제도가 거래 투명화를 통한 소매거래 규모 파악, 세원 확보 및 세수 증대를 꾀함은 물론 상거래 및 금융거래를 활성화하고 경제 전반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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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사우디, 두바이 등 세계 각국의 여러 투자자 그룹과 협력, 세계 각국의 UB 공유플랫폼 운영사(UBPO, UB Shared Platform Operators) 및 UB서비스 제공사(UBSP, UB Service Providers)에 투자하는 글로벌 사용자 중심 성장 펀드(UCGF, User Centric Growth Fund)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하렉스인포텍은 플랫폼을 모든 사업자에게 공유해 사용자 중심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UCAI)에 의한 초개인화, 디지털 미(Digital Me) 서비스로 사용자와 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제 질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2013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결제혁신대회에서 사용자 중심의 결제서비스로 '최고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우스웨스트 홀딩스(Southwest Holdings Limited)는 사우스웨스트 그룹의 자회사로 에티오피아에서 에너지, 물류, 관광, 그리고 아프리카 방송과 ICT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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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 인공지능(UCAI)과 디지털 미 서비스(Digital Me Service)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User Centric Artificial Intelligence, UCAI)은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기업이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다른 사업자에게 공유하거나 통합하지 않고 안전하고 공정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조성, 다른 사업자와 연합을 형성하게 한다.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사용자 본인과 관련된 새로운 혜택을 (Relevant, Novel & Beneficial) 제공하며 기업의 수익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디지털 미 서비스(Digital Me Service)는 실시간으로 사용자 개인의 상태(건강, 뷰티, 추억, 지식, 금융, 행복함, 등)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프로덕트 서비스 시스템(PSS, Product Service System)이다. 사용자가 휴대하는 하드웨어 제품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시스템,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한 플랫폼이다. 기업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아니더라도 그 어떤 시스템 투자 없이 단지 플랫폼을 공유함으로써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서비스와 디지털 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