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등 6개 기관, 사랑의 나눔PC'기부 및 업무협약 성료

사랑의 PC나눔 전달식
사랑의 PC나눔 전달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상공회의소, 한국연구재단, 피플앤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공공기관의 ESG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기관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기획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특구재단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특구 내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통해 자체적으로 약 270여대의 중고 ICT장비를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된 장비를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이 재생해 PC 30대를 마련했고, 해당 PC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협의회 소속의 각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대덕특구 외에도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도 각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장비를 수집했으며, 이를 통해 재생된 25대의 PC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대덕특구는 작년 8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같은 해 9월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기부행사에 이어 특구재단 등 6개 기관은 자원재생순환 및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향후 각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PC기부행사를 통해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속에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