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특화 ICC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본격화

동국대학교 LINC+ 사업단 지능형 소재·부품·장비 ICC에 참여하는 이재준, 박정훈, 오제민 교수와 이중관 MPSP 대표가 안경진 준원비지아이 대표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LINC+ 사업단 지능형 소재·부품·장비 ICC에 참여하는 이재준, 박정훈, 오제민 교수와 이중관 MPSP 대표가 안경진 준원비지아이 대표와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산학협력센터(ICC)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활케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 지원을 받는 ICC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산업계 재직자 특화 교육 △공동장비 활용 등을 통해 대학, 기업, 유관기관, 연구소 등과 협력을 주도하며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기술 개발, 사업화를 추진한다.

ICC를 통해 전문 분야 교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만족도가 높다. 다양한 인적자원 교류 역시 ICC를 통한 성과다.

반도체 소재 개발 업체인 MPSP는 박정훈 화공생물공학과 교수팀과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소재인 세리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나노 입자를 고르게 분산하는 기술을 동국대로부터 이전받아 품질 고도화를 진행했다.

수산물 백신 개발 전문 업체는 준원지비아이는 오제민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팀과 어류용 경구백신을 위한 방출제어 시스템과 제형을 개발한다. 경구용 제제는 물에 뿌리는 형태로 손실이 큰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종에 따라 방출량을 정량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능형 문화콘텐츠 ICC에 참여하는 김지희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아나테르는 생활케어 분야에 특화된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활케어 분야 AI 인력 양성과 함께 취약 계층 돌봄 AI 솔루션을 여러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 한다.

이원덕, 이강석 영상대학원 교수와 미디어밸런스는 지능형 문화콘텐츠 ICC를 통해 다양한 명상 포인트에서 QR코드 기반으로 명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명상 애플리케이션 '아코 명상 AR'을 개발했다.

지능형 CCTV 솔루션을 개발하는 엠에이치엔씨티는 정진우 컴퓨터공학과 교수로부터 CCTV 영상 비식별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저장공간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이전받아 자사 솔루션인 '눈아이(noonAI)'를 고도화했다.

지능형 소재·부품·장비 ICC 센터장인 이재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각 기업이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한계에 부딪혀도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ICC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기업 연구원은 대학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학위를 전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대학은 기업에 인력을 파견하고 공동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