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갤럭시S22'...갤S21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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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8일 언팩·18일 출시 전망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년 2월 8일 언팩 이벤트를 공개, 같은 달 18일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공개가 다가오는 만큼 전작 대비 어느 정도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 S21서 확 내린 가격...내년엔?

삼성은 올 초 갤럭시S21을 선보이며 전작 대비 가격을 약 23만원 인하한 바 있다. S21 시리즈 국내 출고가는 △S21(99만9900원) △S21플러스(119만9000원) △S21울트라 256GB(145만2000원)였다. 지난해 갤럭시S20 기본 모델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었으나 올해 기본형 가격을 90만원대로 내렸다.

업계는 삼성이 내년 플래그십 또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S22 시리즈 예상 가격은 △기본 849달러(약 100만원) △플러스 1049달러(약 123만원) △울트라 1299달러(약 153만원)부터다.

경쟁사 애플이 아이폰 첫 출시 후 매년 가격을 인상한 것과 다르게 올해 신형 '아이폰13' 가격을 동결한 사실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에 한층 강화된 'A15 바이오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 배터리 사용시간 개선, 기기별 용량을 늘리면서도 가격은 전작 수준으로 유지했다.

◇ 프로세서


'갤럭시S22'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갤럭시S22'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내년 S22 시리즈엔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 두 종류의 AP가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 출시 지역별로 차이를 둔다. 국내 출시 모델은 '엑시노스 2100'을, 미국 모델은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S21 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이다.

S22 시리즈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AP는 '엑시노스 2200'과 '스냅드래곤 898'이다. 미국 출시 제품에는 스냅드래곤을, 이외 유럽 시장과 국내 출시 제품에는 엑시노스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엑시노스 2200은 AMD와 협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 그간 스냅드래곤 대비 약점으로 꼽혀온 그래픽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S21보다 더 작고 얇아진다


갤럭시S22, S22플러스 강화유리 추정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UniverseIce)
<갤럭시S22, S22플러스 강화유리 추정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UniverseIce)>

앞서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S22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본형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 △울트라 6.81인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 대비 다소 작아지는 셈이다. S21 화면 크기는 △기본 6.2인치 △플러스 6.7인치 △울트라 6.8인치였다.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배터리가 작아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S22과 S22플러스 배터리 용량은 각각 전작 대비 300mAh 줄어든 3700mAh, 4500mAh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22울트라는 5000mAh로 유지된다.

◇ 여전히 울트라에 '몰빵'?


'갤럭시S22 울트라' 실물 추정 이미지. 사진=FrontPageTech
<'갤럭시S22 울트라' 실물 추정 이미지. 사진=FrontPageTech>

시리즈 최고 스펙 'S22울트라'는 사실상 '갤노트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외형이 갤럭시노트를 떠올리게 한다. 모서리가 각진 직사각형 형태로 재설계됐다. 기기 하단 좌측 'S펜 전용 슬롯'이 장착됐다. 전작 S21울트라와 달리 S펜을 케이스 등에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후면 카메라 모듈도 차이를 둔다. 5개의 컷 아웃이 뚫린 '물방울' 모양이다. 앞서 '11자형', 'P자형' 등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 LG전자 벨벳과 유사한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 채택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S22울트라 후면에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10배 줌 기능이 있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두 대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카메라 스펙이 전작(S21울트라)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이미지센서가 업그레이드된다. 울트라에는 개선된 아이소셀HM3, 기본형과 플러스에는 아이소셀 GN5 장착이 점쳐진다. 모두 올해 출시된 새로운 고화질 센서다.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S22 울트라가 45와트(W) 고속 충전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35분 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속도다. 다만 45W를 지원하는 충전기는 별도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전작 S21 시리즈 충전 속도는 25W에 머문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다크 레드 △그린 등 4가지로 예상된다. 특히 '다크 레드' 색상은 지난 2017년 갤럭시S8 출시 당시 제공된 '버건디 레드' 색상과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