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호남권연구센터, AI 핵심 응용서비스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센터장 이길행)는 광주시 역점사업인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융합연구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AI 조성사업과 관련 중앙부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및 AI 제어 기술 △광무선 통신, 피부질환 진단보조 분광 이미징 및 분석, 광 센싱 등 광융합 핵심기술 △에지 컴퓨팅 하드웨어 단말 및 에지X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광통신 부품제조기술 개발 및 산업체 이전, 패키징기술 제공을 통한 기업 애로기술지원과 사업화지원 등이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광주시 AI산업육성을 지원할 인공지능융합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광주시 AI산업육성을 지원할 인공지능융합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상수도 스마트 통합 물 관리를 위한 공공빅데이터 분석 사업수행에 관한 상호협력(LOI)도 체결했으며 전남대 의대 등과 협업해 초분광 영상 및 딥러닝 AI 분석을 활용한 피부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을 개발,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AI 중심도시와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정책에 발맞춰 지역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AI, 스마트시티, 드론 등 핵심 응용서비스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개인 맞춤형 국가 돌봄서비스 문제 해결'이 대표적이다. 독거노인 생활 행동 패턴을 추정해 개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다음달부터 광주시 임대아파트 250세대를 대상으로 실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길행 센터장은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답게 광주가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광주, 일자리가 많은 광주'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