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이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민팃은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이 LG유플러스 매장 200개소와 KT 51개소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1600여개 매장에는 새롭게 개발한 민팃 박스(MINTIT BOX)를 설치, 이통사 제휴를 강화했다.
앞서 민팃은 SK텔레콤 전국 대리점과 대형마트 3사,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등 3000여개소에서 민팃ATM을 설치해 운영했다. KT, LG유플러스와 추가로 제휴를 맺음에 따라 비대면 중고폰 거래에 대한 이통사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폐휴대폰 기부 참여를 독려할 수 있게 됐다.
민팃 관계자는 “통신사 매장은 대다수 고객이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곳으로 기존 기기 반납 등 중고폰 거래 수요가 많은 장소”라며 “민팃 기기를 접하는 매장 방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ICT리사이클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민팃 박스는 통신사 매장 확대를 위해 IT기술을 적용한 중고폰 수거함이다. 모바일 앱 과 매장 직원을 통해 내외관을 검수를 진행한다. 이후 민팃 관제센터에서 최종산정액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이에 동의한 고객이 민팃박스에 중고폰을 넣으면 정산이 진행된다.
개인정보 등 데이터는 완전히 삭제된다. 민팃은 앞으로 서비스 인력이 배치된 공간에서는 민팃 박스를 활용을 늘려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민팃은 이외에도 휴대폰 제조사와 리사이클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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