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올해 매출 230억달러...전년대비 34%↑

어플라이드, 올해 매출 230억달러...전년대비 34%↑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어플라이드는 지난달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1년 4분기 및 전체 실적을 22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6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로 가이던스 하단 범위에 머물렀다. 4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0억1000만달러와 32.9%를 기록했다.

2021년 전체 매출은 230억6000만 달러다. 지난해 172억달러보다 34% 늘었다. 영업이익은 68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9.9%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의 62%, 반도체 시스템 주문의 78%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어플라이드는 현재 54억4000만달러 현금을 확보했다. 37억5000만달러 자사주 매입과 8억3800만달러 배당금을 포함, 총 45억9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은 “펜데믹 영향으로 전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 및 장비 수요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현재 공급망이 이 같은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부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 파트너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사 지원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