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 집·다문화 공간 만들었어요"…KT, 제페토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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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집은 태양광·빗물을 사용해 자원을 절약해요.”

“다양한 사람이 함께 사는 다문화시대 맞춰 집을 상상했어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소 사용을 줄이는 집을 만들었어요.”

초등학생이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으로 미래 공간을 만들었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집부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미래 집을 제시했다.

KT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 대상으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Become a ZEPETO Creator'를 진행했다. 100명을 선발하는 교육과정에 318명이 지원,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학생은 2주간 토·일요일을 이용해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메타버스 개념부터 학습했다. 교육은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 주관으로 이티에듀, 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KT가 주최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Become a ZEPETO Creator의 우수 학생들이 비대면 원격으로 작품발표를 하고 있다.
<KT가 주최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Become a ZEPETO Creator의 우수 학생들이 비대면 원격으로 작품발표를 하고 있다.>

2주간 교육 이후 학생은 작품 발표 시간을 가졌다. 작품 발표는 각 반 지도를 맡은 전문강사가 5명씩 선발해 이뤄졌다. 4개반에서 총 20명 학생이 작품을 소개했다. 많은 학생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에코 프렌들리 공간을 상상했다.


박준서 용인한일초 학생은 태양열을 전기로 사용하고, 로봇이 음성을 인식하는 첨단 미래 집을 선보였다. 이다은 대구동성초 학생도 태양광과 빗물을 사용해 전기와 기름을 아끼는 친환경 에너지 집을 만들었다. 이시원 마산해운초 학생은 탄소와 쓰레기를 줄이는 집을, 최선우 세검정초 학생은 공기 청정식물을 집주변에 심어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양한 기능으로 편리한 집을 만들기도 했다. 심율아 오정초 학생은 집 주변에 그네와 워터슬라이드를, 한동우 홍릉초 학생은 2층 기와집과 주변 호수를 만들었다. 박미소 계성초 학생은 다양한 문화가 있는 집을, 신예린 염동초 학생은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홈파티가 가능한 집을 발표했다. 김민서 동양초 학생은 로봇이 건물을 스캔해 집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설명했다.


KT가 주최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Become a ZEPETO Creator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비대면 원격수업을 듣고있다.
<KT가 주최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Become a ZEPETO Creator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비대면 원격수업을 듣고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이 다양한 형태의 미래 집을 상상해 발표했다. 수업에 참여한 남현석 한빛초 학생은 “교육으로 메타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고 아는 게 많아졌다”며 “제페토에서 월드를 만든 것이 가장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맡는 황인미 강사는 “학생 모두 매우 열심히 참여해 분위기가 좋았다”며 “친환경 미래의 집을 만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