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센, 지정맥인증시스템 한·중 혁신대회에서 한국기업 부문 1위

코리센(대표 오석언)은 '제4회 한·중 혁신대회'에서 독자 개발한 '지정맥 인증 시스템'이 한국 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중 혁신대회는 한국의 우수 혁신 창업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첨단 기술산업의 융합과 보완을 촉진하는 등 중·한 기업·학교·연구기관·창업 보육 및 기술거래기관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제4회 한·중 혁신대회에는 총 655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한국 디비전에서 30개 우수한 한국 기업이 본선에 진출해 각 기업의 기술에 대한 혁신력, 응용 가치, 유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1등 1개, 2등 2개, 3등 3개 등 한국 6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오석언 코리센 대표는 “한·중 혁신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을 받았다”면서 “일본 기업이 장악한 금융권 정맥 인증 시스템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코리센은 높은 보안등급을 자랑하는 지정맥 인식기를 개발해 출입 통제, 근태 관리, 비대면 금융거래 등 다양한 시장에 보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제조·대학교·대형병원·중앙정부·공공기관 등 40여곳과 벨기에 발전소·네덜란드 공항 등 해외에 납품,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