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국민안전·신속대응 실증랩, "사회안전망 확보 및 AI 기업육성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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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CTV, 미아나 치매노인 등 실종자 찾기 효과 발휘
수성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 접목, 성공적 실증 수행
김현덕 원장, "국민안전 확보와 AI 관련 기업 육성 효과 기대"

대구시 수성구청이 수행한 '인공지능(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운영 사업(AI 국민안전 실증랩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지능형 CCTV 시장 선점은 물론,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지원 실증랩 구축 및 운영사업이 미아나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도입한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지원 실증랩 구축 및 운영사업이 미아나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도입한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국민안전 실증랩은 지난해 8월 선정된 사업으로 지자체가 보유한 방대한 CCTV 자료에 AI기술을 접목, 국민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엠제이비전테크, 모우씨앤아이, 이튜 등 대구 소재 AI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실증랩 운영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맡아서 진행했다. 사업 수행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말까지다. 수성구청 통합관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1880개 CCTV 영상데이터를 참여기업에 제공해 기업 기술력을 높이고 AI 활용 제품화를 촉진, 개발부터 실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AI실증랩 운영이 목표다.

수성구청은 실제로 사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학습도구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및 운영 보안을 강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실증랩 운영을 고도화했다.

또 미아와 실종자 동선을 분석할 수 있는 AI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별 및 추적기술을 경찰청과 수성구청 CCTV 지능화 플랫폼에 연계하도록 했다.

AI국민안전·신속대응 실증랩, "사회안전망 확보 및 AI 기업육성 효과 커"

참여기업들은 실증랩 구축, 학습데이터 지원, 경찰청 연계 실증 등 단계별로 총 12개 세부 실행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로 AI 학습데이터셋 30만건을 확보했고 미아와 실종자 이동경로 식별 및 추적솔루션을 경찰청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타깃 학습 영상의 마스킹 및 실증랩 영상 연계를 위한 영상 연계시스템도 구현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대 효과도 크다. 기존 미아나 실종자 찾기는 주로 육안으로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정확도도 낮았다. 하지만 AI 기반 기술이 접목되면서 CCTV 영상을 자동으로 확인해 빠르고 정확하게 미아나 실종자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위치기반시스템(GIS)과 연계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국 통합관제영상과 연결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

기술적으로는 영상데이터 보고인 CCTV를 활용해 AI 기술개발에 필수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게 됐다. AI 전문기업을 육성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미아와 치매노인, 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에 AI 관련 기업을 육성해 향후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