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엑소 카이, '단단한 카이 속 스윗피치 종인씨' (Peaches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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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1년만의 솔로신보와 함께, 한층 더 부드럽고 인간적인 솔직함이 돋보이는 모습을 내비칠 전망이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엑소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카이 솔로 미니2집 Peaches(피치스)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간담회는 엑소 동료 세훈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Peaches 뮤비 및 안무영상 상영 △수록곡 하이라이트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고르고 고른 1년의 고심' 카이 새 앨범 Peaches

'Peaches'는 지난해 10월 첫 미니 'KAI'로 솔로데뷔한 엑소 카이가 1년여만에 내놓는 두 번째 솔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55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 기록과 함께 글로벌 감각을 드러냈던 'KAI' 앨범에 이어, 글로벌 솔로 퍼포머 카이의 역량과 감성매력을 한층 더 가다듬은 형태로 비추는 작품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이는 "솔로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됐다. 기간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더 좋은 곡과 앨범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1년만에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들을 수없이 들으면서 최초 콘셉트 기획은 물론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아이디어를 내고, 조율해서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도전과 기존매력이 공존하는 R&B 트랙들' 카이 새 앨범 Peaches

앨범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연인과의 로맨틱한 순간을 표현하는 미디움 템포 R&B 'Peaches'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기타와 봉고, 트로피컬 신디 등의 사운드 조화와 함께 나른하면서도 스윗한 매력의 인디팝 ‘Vanilla’(바닐라)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 로우톤 보컬의 강렬한 무드가 돋보이는 R&B힙합곡 ‘Domino(도미노)’ 등 장르나 보컬 측면에서 기존 카이와는 다른 이미지의 곡들이 자리한다.

카이는 "수록곡 바닐라는 기존과 다른 톤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인디팝으로, 개인적으로 애정한다. 도미노는 평소 저와 다른 로우톤 보컬에 신경을 쓰면서 리드미컬 분위기를 강조한 곡"이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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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808베이스와 리드미컬 리프 조합의 고백송 ‘To Be Honest’(투 비 어니스트) △겹쳐진 베이스라인과 신디사이저, 보코더 등의 조화가 돋보이는 힙합곡 'Come In' △로우파이 기타와 피아노의 감성호흡이 돋보이는 R&B팝 'Blue'가 뒤를 받친다.

카이는 "앨범과 콘서트로 바빴던 순간에 BLUE를 듣고 내 마음과 같은 음악분위기에 공감을 느꼈다.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절제감 카이와 스윗인간미 김종인의 부드러운 만남' 카이 새 타이틀곡 Peaches

뮤비와 안무영상 등으로 접한 새 타이틀곡 'Peaches'는 솔로로 펼쳐지는 카이의 '오리엔털 컬러' 도전을 시사하는 바와 함께, 전작에 이어 카이의 따스한 내면매력을 더욱 깊이 끄집어내면서 '아티스트 카이와 인간 김종인의 근본적 접점'을 나타낸 작품으로 느껴졌다.

무릉도원 등을 표현한 듯한 배경과 신선-홍길동 등에 영감을 얻은 듯한 스타일링 등 배경적인 측면이 주는 몽환미가 오리엔털 신화 속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상케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에 있어서는 신화풍 느낌을 주는 도입부 사운드와 함께, 이전 곡들에 비해 격한 음변화 없이 나른하면서도 편안하게 이어지는 모습으로, 배경콘셉트가 주는 몽환감을 배가함과 동시에, 카이가 무대로 표현하는 부드러운 내적 일면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 보였다.

퍼포먼스 부분에 있어서는 카이 특유의 다채로운 표현력과 에너지, 절제감 등에 기반해 섬세한 그루브 감각을 한층 더 강조하면서, 유려함과 단단함을 자연스럽게 아우르는 카이만의 트렌디 오리엔털 팝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카이는 "복숭아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음악과 춤, 콘셉트 등 전반적인 것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무게감있게 다가선 이전과는 달리 달콤하며 친근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잔잔한 흐름 속에서도 격하면서도 재밌는 퍼포먼스 감을 선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이, "할 수 있는 한 새롭고 신선한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싶어"

전체적으로 카이 새 앨범 Peaches는 첫 앨범 KAI 당시의 무게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온화함 속 내적절제를 표현함과 더불어, 한층 더 다양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카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카이는 "퍼포먼스와 함께는 물론 음악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도록 음악을 고르고 또 골랐다"라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시간 등의 고려와 함께 할 수 있는 한 더욱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카이는 "늘 보여드리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가수로서 다시 한 번 인식되고 싶다. 인간이나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늘 찾아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는 금일 오후 5시 유튜브 EXO 채널에서의 카운트다운 라이브와 함께, 오후 6시 전곡공개를 시작으로 새 미니 'Peaches' 활동을 전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