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LTE-R, 사업자에 '와이어블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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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LTE-R, 사업자에 '와이어블 컨소시엄' 선정

경원선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와이어블 컨소시엄'이 구축한다. 와이어블 컨소시엄에는 LG헬로비전이 구축 사업자로 참여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사업자 선정을 보류했던 경원선 개량 외 1개 구간 LTE-R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와이어블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와이어블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교외지역 등에 기지국·지하철 등 무선통신 구축,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LTE-R,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원선은 서울 용산과 경기 연천군 신탄리 구간을 잇는 철도로, 경원선 LTE-R 사업에는 총 예산이 약 258억원에 이른다. 경원선 용산~동두천, 연천∼백마고지 구간 73.85㎞와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20.87㎞에 LTE-R를 구축할 예정인 가운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LTE-R 구축을 통해 열차와 열차 간 또는 지상 상호 간 정보를 원활하게 교환하고, 통합공공망과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와이어블 컨소시엄에는 LG헬로비전이 구축 사업자로 참여했다. 기존 LTE-R 구축 사업에 참여해 오던 LG유플러스가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부정당 제재로 내년 5월까지 공공입찰 참여가 불가능해지자 LG헬로비전을 대신 앞세워 참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KT가 부정당 제재로 공공입찰 참여가 불가능했을 당시 대아티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한 것을 두고 국가철도공단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경원선 사업을 앞두고 공공입찰 참여가 불가능해지자 당시 KT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