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ISDI, 獨·佛·캐나다 참여 글로벌 AI 콘퍼런스 개최

KT-KISDI, 獨·佛·캐나다 참여 글로벌 AI 콘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KT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KISDI와 KT, 서울대 등 학계가 참석하고 독일·프랑스·캐나다 등 해외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첫 세션에는 허석준 KT 경제경영연구소장이 KT 기업과 고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발표한다. 플로리안 커크버크너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팀장이 독일 스마트시티 사례를 소개하고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가 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제조 전략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김경훈 KISDI 연구위원이 정부 AI 정책 시사점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밥티스테 페린 GE 헬스케어 연구개발(R&D) 디렉터와 발레리에 버그레인 보종대학병원 방사선학과장 등이 프랑스 내 AI와 의료산업 접목사례를 설명한다. 줄리언 빌롯 캐나다 스케일AI 대표가 캐나다 AI 슈퍼클러스터 사례를 소개한다.

각 세션 말미에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1세션 토론에는 임규건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염선호 한국경영인증원 전략지원본부장과 발제자, 2세션 토론에는 박민수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병탁 서울대 교수·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윤명철 제나(AI 의료기업) 대표와 발제자가 참여한다.

해외 연사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한다. KISDI 관계자는 “KT와 AI와 산업을 접목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 결과와 반응에 따라 연례행사로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