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미래 직업 상상해요'…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 개최

초·중학생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미래 직업을 상상하고 체험하는 진로 캠프가 마련된다. 경쟁력 높은 국산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브이알웨어(VRWare)'를 활용한다. 코로나19로 안전하게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수료자 대상 미래 직업을 디자인하는 공모전도 개최한다.

'메타버스로 미래 직업 상상해요'…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 개최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제4회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브이알웨어로 만드는 미래직업'을 진행한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 한국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주관한다.

4회째를 맞는 캠프는 활용도가 높아지는 메타버스를 학생이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청소년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제4회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40명, 중학교 1~3학년 학생 40명 등 총 180명 대상이다. 캠프 신청은 12일까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14일 교육 대상자를 발표하고 18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교육은 비대면 줌을 활용해 하루 2시간, 4일간 총 8시간 이뤄진다. 초등·중등을 구분해 반별 20명씩 총 9개반으로 나눠 전문강사 3명이 한반을 맡는다. 오전·오후반 등 시간대를 다양하게 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폭을 넓혔다. 수업은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메타버스로 미래 직업 상상해요'…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 개최

수업 내용은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가상현실(VR) 이해하기 등으로 시작한다. 브이알웨어 에듀 스쿨을 소개하고 기능을 익혀 다양한 가상공간을 구성한다. 여러 주제를 활용해 실습 수업도 진행한다. 마지막날은 메타버스 공모전 준비 시간도 주어진다. 브이알웨어는 국내 메타버스 전문기업 글러브포인트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4회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꿈찾기 캠프를 수료한 학생은 전원 공모전에 참여한다. 공모전 주제는 브이알웨어로 만드는 미래직업이다. 브이알웨어 공모전 파일 내 작품을 제작완성 후 자동 제출하면 된다. 전문강사로 평가위원단을 구성, 창의성·스토리텔링·디자인·완성도를 평가한다. 수상자에게는 별도 상장과 상품을 지급한다. 1월 11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15일 대한민국교육박람회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메타버스 교육으로 가상세계를 상상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학생이 진로를 보다 구체화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