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탄소중립 기업 생존과 직결"…탄소중립 중기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는 권칠승 장관이 7일 대전 소재 씨이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범정부적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현장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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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우리나라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업들도 공급망 전체에 대해 탄소중립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탄소중립은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중기부도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자체 TF를 구성하고, 내년 탄소중립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편성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이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등으로 지원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올해 내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기부의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부담을 덜어주고, 자발적인 탄소감축을 도울 예정”이라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그린 분야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5개사 대표가 참석해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전달했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장관은 간담회 전 씨이텍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에 방문한 씨이텍 창업자 이광순 대표는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27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 후 회사를 설립했다. 씨이텍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한기업 2.0 1호 기업인 SK E&S로부터 1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고, 현재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해당 기술로 매일 1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